데이블, 14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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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1-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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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블]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 이상을 인정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시드단계부터 시리즈C까지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동참했다.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시드머니 11억원을 포함해 총 222억 규모다.

데이블은 지난 2015년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을 개발했던 SK플래닛 사내 벤처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활용해 매월 국내외 약 5억 명의 사용자들로부터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 및 분석한다.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 등에 매월 약 50억 건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1억 건이 넘는 클릭을 발생시키고 있다.

웹사이트 UI 및 주변 콘텐츠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추천 기사 영역에 광고를 노출하는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도 서비스하고 있다. 무작위로 광고를 노출하는 기존 네이티브 광고와 달리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는 여행 기사를 읽고 있는 사용자에게 항공권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광고를 보여준다.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만의 ET투데이(東森新聞雲), 인도네시아의 리푸탄식스(Liputan6), 베트남의 탄니엔(Thanh Niên), 말레이시아의 리플미디어(Ripple Media) 등 아시아 2500여 주요 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있다.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한 데이블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해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매출의 3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데이블 관계자는 “올 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중국, 터키, 호주 등 6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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