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제3의 생활공간”...하만, ExP 솔루션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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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0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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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스튜디오, 콘서트 등 차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 제공

삼성전자 하만이 7일 ‘하만 익스플로어 2021’ 행사를 통해 자동차를 제3의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3가지 ‘하만 ExP’ 솔루션 기술을 공개했다.

하만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사가 자동차 안에서의 시간을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콕핏, 디스플레이, 사운드 등 하만이 보유한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차 내 공간을 제3의 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의 정보통신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장치다.

랄프 산타나 하만 마케팅담당은 “현재의 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조하는 게 우리에겐 큰 기회”라며 “하만은 소비자들은 자동차가 제3의 생활공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만이 자동차를 제3의 생활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강조한 3가지 기술은 △게이밍 강렬함 극대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 등이다.

각 모드를 실행하는 순간 디지털 콕핏 내 디스플레이가 확대되고 시트가 조절되는 등 차 내부가 알맞게 세팅된다.

콘텐츠를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탑재된 49인치 디스플레이와 JBL 사운드 시스템은 모든 모드에서 탑승자에게 생동감 있는 영상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하만 관계자는 게임 모드와 관련해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 혹은 다음 약속을 기다리면서 차 안에서 게임을 한다”며 “집에서 게임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의 강렬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모드에서는 사운드를 최적화하고 자동차 핸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을 자유롭게 편집하는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콘서트 모드를 활용하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하만은 콘서트장과의 온라인 연결을 통해 이모지, 동영상을 공유하고 ‘원하는 다음 곡’ 등 설문조사에 참여함으로써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차량 후면에도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하만은 야외에서도 콘서트를 비롯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만은 이날 공개한 새로운 ExP를 통해 자동차를 단순히 운전하는 공간이 아닌 살아가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크리스천 소봇카를 전장부문장은 “하만은 소비자들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잘 보내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다”며 “더 나은 자동차 이용 경험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의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만이 7일 공개한 ExP 솔루션 중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 모드 구동 화면. [사진=하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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