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생활고 고백···아들 전진 결혼식도 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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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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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재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생활고를 겪는 찰리박 근황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화장실도 없는 반지하 음악 연습실에서 생활 중인 찰리박 모습이 담겼다. 찰리박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왼쪽 편에 마비와 언어장애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나마 여기서 재활 운동을 죽기 살기로 매일 하니까 그나마 움직인다”며 “혼자 걸을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찰리박 아들은 그룹 신화 멤버 전진(본명 박충재)이다. 전진은 찰리박 병원비와 사업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박은 아들에 대해 “연을 끊었다”며 “내 탓이 커서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전진은 지난 9월 결혼한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이다.

찰리박은 “(전진)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며 “신경 쓰지 말고 류이서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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