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KISDI 연구위원, 차기 KISA 원장으로…다음주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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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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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대통령 임명 KISA 원장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이 차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으로 내정됐다. 다음주 부임한다.

7일 이 연구위원은 "진천에서 나주로 직장을 옮기게 됐다"며 "다음 주부터 KISA 원장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3년간 기관을 이끌어 온 김석환 KISA 원장이 오는 8일 퇴임하고, 이 연구위원이 대통령 임명절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KISA 원장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위원은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 KISDI 미래융합연구실 연구위원, 2012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저널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KISDI 디지털경제사회연구본부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 소속 연구책임자다. 최근 3년간 KISDI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별 인공지능(AI) 윤리 이슈 분석과 정책적 대응방안, 지능정보화 이용자 기반 보호 환경조성 방안, 지능정보사회 공공정보화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정책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주요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연구위원은 공식적으로 청와대 인사검증을 거쳐 임명되는 첫 KISA 원장이다. 이전까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ISA 원장 임명권자였다. 작년 개정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KISA 등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총수입액과 직원 규모가 일정 이상인 곳의 원장 임명권을 대통령이 갖게 됐다. 김석환 KISA 원장의 임기는 작년 11월 12일까지였는데, KISA 원장 후보자들이 청와대 인사검증을 거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2개월가량 더 일해 왔다.
 

이원태 KISDI 연구위원. [사진=KISD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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