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변이 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결과 1시간 안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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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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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화다유전자·성상바이오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1시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중국 유력 매체 둥팡차이푸망에 따르면 중국 화다유전자(華大基因·BGI)는 전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키트를 연구·개발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검체에서도 B117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해낼 수 있고, 결과는 1시간 안에 나온다고 전했다. 

같은날 중국 바이오업체 성상바이오(聖湘生物)도 같은 날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성상바이오도 B117 변이 바이러스와 비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영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국가, 호주, 중남미, 미국을 넘어 중국까지 상륙해 비상이 걸렸다. 해당 바이러스는 전염성과 전파력이 기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지난 3일 두 번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영국에서 상하이로 입국한 23세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8세 중국인 남성으로, 역시 영국에서 유학 후 광둥성 광저우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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