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긴급사태 선언에 하락... 中은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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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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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68%↑ 닛케이 0.38%↓

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중국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랠리가 이어졌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69포인트(0.38%) 하락한 2만7055.94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6포인트(0.28%) 상승한 1796.18에 장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915명이 새로 파악됐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12월 31일 4520명을 닷새 만에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4∼5월에 이어 두 번째 긴급사태 발령이다.

중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63%) 상승한 3550.8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5포인트(0.26%) 오른 1만5187.61로 거래를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2%대 급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창업판지수도 17.11포인트(0.55%) 상승한 3115.09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0.14포인트(0.71%) 하락한 1415.02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퇴임을 보름 앞두고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중국 애플리케이션(앱)의 미국 사용을 중단시키는 등 대 중국 제재를 강화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0포인트(0.11%) 하락한 1만4983.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7분 기준 81.64포인트(0.3%) 상승한 2만7731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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