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공략하기] 계절성 테마 길목잡기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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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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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풍부한 유동성으로 주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종목선별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도 더욱 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꾸준히 계절적인 영향 등으로 주가가 급등락했던 계절성 테마종목에 관심을 갖고 투자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테마종목으로는 미세먼지 관련주가 꼽힌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횟수는 갈수록 증가하면서 더욱 관심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7년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횟수는 8회에서 이듬해인 2018년 15회 두 배 가까이 늘었고, 2019년에는 41회로 정점을 찍었다. 또 발령일수 또한 2017년 10일에서 2018년 18일로 8일이 늘었고, 2019년에는 29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그간 미세먼지 관련주는 마스크 관련주들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마스크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계절적 수요가 더해져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그간 코로나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중국 공장들이 최근 가동을 재개했고, 석탄을 주 원료로 하는 중국의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이들 종목에 호재다.

마스크 관련주들은 대부분 주가가 연고점 대비 반토막난 상태다. 언제든 주가가 상승할 수 있어 추가하락 시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한다. 케이엠은 지난 5월 25일 2만2300원까지 오른 뒤 4일 현대 1만2800원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케이엠은 월 1000만장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마스크 생산업체 레몬 주가는 지난 4월8일 2만3200원에서 현재 1만950원으로 내려앉았다. 웰크론 역시 1만700원으로 연고점을 찍었던 주가가 5490원으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외에도 공기청정기 관련주들도 긍정적이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7년 140만대에서 2018년 250만대로 늘었고, 2019년에는 350만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가 진행 중이다. 관련주로는 크린앤사이언스가 있다. 자동차용 및 산업용 여과지를 제조하는 회사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공기청정기 필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을 만드는 위닉스와 위니아딤채, 공기청정기 및 생활가전 렌털사업을 영위 중인 쿠쿠홈시스와 코웨이도 미세먼지 수혜주로 꼽힌다.

여기에 매해 10월부터 이듬해 2월사이 철새들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라 관련주들도 주목받는다. 관련주로는 파루와 체시스, 제일바이오, 이지홀딩스, 신라에스지 등이 꼽힌다.

폭염 관련주도 대표적인 테마주다. 대부분 선풍기와 에어컨, 서큘레이터 제조 기업들이다. 관련주로는 파세코와 캐리어에어컨을 제조하는 오텍 등도 관련 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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