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올해 상장 기틀 마련, M&A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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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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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시무식…“새로운 20년의 초석 다질 것”

  • 대표이사 급여 50% 포기하고 법인카드 반납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4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


“내실을 다지고자 잠시 보류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기틀을 다시 한번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M&A(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겠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4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한 시무식에서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새로운 20년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12월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은 물론 본사 역시 유례없이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온라인마케팅 강화, 배달서비스 지원 등 현재 자기 위치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가맹점 지원을 위해 본사의 비용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표이사는 급여 50%를 삭감하고 법인카드를 반납하며 부사장 이하 전 임원들도 급여 20%를 반납하고 법인카드 한도를 50%로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디야커피는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문 회장은 “우리 유통제품들이 전국 모든 이디야커피 가맹점,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됨으로써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협업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직 운영에 대해 문 회장은 “성과에 따른 평가를 강화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에게는 기대 이상의 보상을 함으로써 회사의 인재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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