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주년 CJ ENM, 오리지널 IP 내세운 'CI 변경' 등 브랜드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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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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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성 CJ ENM 대표. [사진=CJ그룹]


CJ ENM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이미지(CI)를 개편하고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1월부터 적용되는 CI 리뉴얼은 CJ ENM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분야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로 단행됐다.

먼저 CJ ENM CI가 이달부터 변경된다. 기존의 'ENM' 로고 가운데 알파벳 'N'의 크기가 커졌고, 텍스트 가독성을 높여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 했다. 기존 CI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의 축약어였다면, 새로운 CI는 확장된 엔터테인먼트의 의미로 CJ ENM의 핵심사업을 두루 아우르는 의미로 대체된다.

또 그간 CJ ENM 내부의 양대 사업 축을 의미하던 'E&M 부문'과 '오쇼핑 부문'의 구분도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으로 변경해 각 사업 영역을 직관화했다. 이는 CJ ENM이라는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확고히 브랜드 이미지(BI)를 구축한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CJ ENM 새 CI. [사진=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새 슬로건은 '당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CJ ENM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라는 의미의 '언톨드 오리지널(Untold Originals)'이다. '공감과 연대를 통한 즐거움(Happiness and Togetherness)'을 IP의 철학으로 삼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멀티 제너레이션 콘텐츠를 만들고 나이와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CJ ENM만의 오리지널리티 세상을 만들겠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포부를 담았다.

한편, CJ ENM은 지난 한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사랑의 불시착'과 같은 작품을 탄생시키는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급변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CJ ENM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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