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사람숲길 연말공사 마무리…내년 1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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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1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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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말 조경공사 마무리 후 전면 개방

[사진= 서울시 제공]


자동차로 가득 찼던 12차로 대로인 세종대로가 사람과 나무가 어우러진 '사람숲길'로의 새 단장을 마치고 내년 1월 시민에게 우선 공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작한 '세종대로 사람숲길'의 선형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새해부터 시민에게 개방되고 정식 개장은 4월이다. 세종대로는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축소되고, 차도가 축소된 자리에는 서울광장(6449㎡)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1만3950㎡)이 생기며, 세종대로 전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지난달 중순 경 세종대로 보도확장 공사 시작 후 차량의 통행속도가 일부 감소됐지만 이후 다시 통행속도가 평소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세종대로 공사 중 광화문광장 공사가 시작돼 교통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큰 문제없이 예년 속도를 회복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 전 우려와 달리 교통정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공사와 병행해 신호 체계 개편과 시민협조에 따른 차량감축 등이 순조롭게 이뤄져 교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세종대로 전구간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또한 향후 세종대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시, 도심외곽과 공사영향권 교차로 신호운영을 전면 재조정해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대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사직로, 율곡로의 교차로에 좌회전을 허용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의 생활도로를 우회도로로 확보하고, 이 생활도로는 교통개선사업(TSM)을 통해 도로용량을 증대해 세종대로의 광장구간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은 차선이 크게 감소함에도 교통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결과를 보여준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하며, 향후 광화문광장 공사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잘 활용하고 시민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종대로의 대표 보행거리 조성을 통해 자동차 중심이었던 서울의 도심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해 서울의 도심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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