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야당과 중대재해법 논의 시작…임시국회 내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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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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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중대재해법 논의 제안 환영"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을 논의하고, 임시국회 내에 처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대재해법을 내년 1월 8일까지 제정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우리당이 요청했고, 기다려왔던 바인 만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은 법사위와 정책위 중심으로 법안을 검토했고, 정책의총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언제든 의사일정 협의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을 처리하기까지 2주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며, 오늘부터라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가 뜻을 모으면 안전소홀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실효성있는 법을 만들 수 있다”며 “산업재해‧다중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인 조치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경제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차세대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산업디지털전환 촉진법과 벤처기업 육성법 등을 조성하고,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은 보완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혁신에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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