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인사청문회, 신상털기 대신 정책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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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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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역량과 소신 살피는 청문회 돼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김태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4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고질적 신상털기 대신 정책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행안부,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4명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코로나 시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튼실한 청문회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론분열과 혼란의 자리가 안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을 대신해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살피고 정책 역량과 소신을 살피는 청문회가 되도록 요청드린다”고 했다.

전날 당 차원의 ‘이해충돌 방지법’ 발의와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는) 우리 정치의 낡은 관행을 바꾸는 중요한 개혁과제”라며 “발의 법안은 이해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의원 임기 시작 전 민간 활동 내역 제출을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모든 상임위 관련 영리, 이익 행위도 금지했다”면서 “국민은 투명한 기준을 요구하는데 지난 8년간 국회 문턱을 못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9월에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면서 “국회가 국민 눈높이를 맞출 때 국민의 지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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