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코로나19 맞춤형 공공저작물 자유롭게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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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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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원, 안전·건강, 교육, 문화 분야 공공저작물 비대면 개방

 

[사진=한국문화정보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저작물 개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정원은 공공저작물 개방지원센터를 통해 공공저작물 관련 안내와 활용 방법, 법률 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교육과 집콕 콘서트 등이 늘어난 만큼 공공저작물 개방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공공저작물 개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공공저작물은 교육과 건강·안전, 문화 등 다방면에 쓰이는 추세다. 문정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개방지원센터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중 보건복지부는 개방지원센터에서 저작권 권리확인 서비스를 받아 코로나19 현황을 알 수 있는 누리집을 개설했다. 이어 △생활 속 방역 △안전수칙 포스터 △카드뉴스 등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제한되면서 원격 수업과 재택교육이 늘자 교육부도 개방지원센터를 통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교육부는 개방지원센터의 관리체계진단 서비스를 받은 뒤 가정 내 자녀 학교 수업과 돌봄을 위한 △원격수업 방법 △아이돌봄 서비스 관련 안내 포스터 △카드뉴스 △영상을 만들어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

또 광산구청은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그림책인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위생교육 애니메이션 '베니의 비밀'을 만들어 해외 봉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교육용 교재로 활용하게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이 늘자 이들을 위한 공공저작물도 눈에 띈다. 국립국악원은 대취타, 수제천, 시나위, 춘앵전 등 국악공연을 360도 VR 영상으로 만들어 집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쟁기념사업회는 올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개방지원센터와 함께 전쟁 당시 촬영한 희귀 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해 전시했다. 해당 사진은 오픈 아카이브와 공공누리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문정원은 공공누리 마크가 있는 공공저작물은 해당 기관에 별도 문의 없이 기관별 누리집과 공공누리 누리집을 통해 유형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저작물을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고,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더 많이 개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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