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중고차 거래 전년 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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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2-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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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중고차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중고차 내수 시장의 특징과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업자·개인 등을 합한 중고차 거래량은 총 296만4000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275만2000대)에 비해 7.7% 증가했다.

지난해 중고차 내수 거래량은 369만5000대였는데, 올해 누적 거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고차 거래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맞춰 온라인 판매 서비스가 확대된 영향이다.

엔카닷컴의 '엔카 홈서비스', 케이카의 '내차 사기 홈서비스' 등 최근 중고차 업체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또 신차 구매 여력 감소에 따른 대체 효과가 나오면서 중고차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외 중고차 시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 규모는 미국이 2018년 4023만대에서 지난해 4081만대, 중국이 1382만대에서 1492만대, 일본이 695만대에서 699만대로 늘어났다.
 

10월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 중고차 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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