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2772.18 마감…사상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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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1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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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들이 매도물량을 소화해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앞선 최고치는 지난 16일에 기록한 2771.79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경 2776.60으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세 유입에도 개인들이 성공적으로 이를 방어해내며 지수는 사상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개인은 390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2억원, 1525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84%), LG화학(-1.9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0.88%), 현대차(-0.79%)가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1.28%), 삼성SDI(0.18%), 기아차(0.32%)는 상승하는 등 개별장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7.14%), 건설업(2.51%), 의약품(1.6%), 비금속광물(1.52%) 등이 상승했고, 기계(-1.57%), 은행(-0.83%), 화학(-0.63%), 증권(-0.62%)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장 시작 전 “미국 증시가 비록 경기 회복세 둔화를 보이는 지표 결과에도 일부 개별 이슈가 유입된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 장세를 보였다”며 “한국 증시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반응을 보이며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0포인트(0.34%) 오른 947.2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7억원, 4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93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58%), 셀트리온제약(3.63%)이 상승한 반면 나머지 기업들인 씨젠(-1.60%),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2.51%), 펄어비스(-0.99%), 카카오게임즈(-0.22%), 에코프로비엠(-0.67%), SK머티리얼즈(-2.5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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