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차기 원장 선임 절차 돌입…설립 55년 만에 첫 원추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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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12-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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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2차 회의 개최…후보자 선정 작업 진행

보험연수원이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 사진=보험연수원]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차 원추위 회의를 개최했다.

원장 선출을 위해 원추위가 구성된 것은 보험연수원 설립 55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8년는 처음으로 정치권 인사인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원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와 취임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낙하산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원추위는 이달 21일 2차 회의를 열어 원추위 이사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서로 논의해 원장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원추위 멤버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이사 대표와 김성태 연세대학교 교수 등 외부 추천위원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지난 4일 정희수 전임 원장이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두고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재 김기성 부원장이 원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1965년에 설립된 보험연수원은 보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옛 보험공사의 부속기관으로 출범한 뒤 1994년에 유관기관으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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