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근로복지공단, 태양광 수익으로 의료복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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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2-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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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목적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의료복지 확대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5일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각 기관 화상회의실에서 디지택트 방식으로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

의료복지 태양광은 근로복지공단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병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동서발전이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비용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동서발전과 근로복지공단은 2018년 사회적가치 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7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주차건물 옥상에 100KW급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양 기관은 설비 운영기간인 20년 동안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안산 지역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주로 지역민의 건강검진, 난치병어린이 치료비 등 의료비 지원과 보건마스크, 가정 내 응급약품 등 보건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준공 첫해를 맞아 안산 지역(태양광 설비 소재지) 내 진폐증 환자와 울산 지역(양 기관 소재지) 내 미혼모, 영아 등 약 200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 화상회의시스템(온나라)을 활용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행사를 진행하고 드론을 활용한 준공 현장 생중계와 온라인 테이프 커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IT기술도 도입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이 각 기관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협력으로 사회적 약자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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