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만기 안내 카톡으로 받으세요"...우리銀, 종이우편물 발송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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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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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인증기반 디지털 우편발송 서비스 시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예금·대출 등 종이우편물 안내문 발송을 폐지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안내문 발송을 대신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종이우편물 발송 방식을 개선한 '본인인증기반 디지털우편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예금·대출 등 각종 안내문을 고객이 신청한 주소로 우편 발송해 왔지만,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허용에 따라 카카오페이·KT와 협력해 모바일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출금 만기 안내를 비롯한 21종에 대해 우선 도입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본인인증을 통한 디지털 안내장을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부재·이사 등으로 우편물을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우편물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또 우편 안내장의 용지로 사용되는 종이 사용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고, 우편물 제작 및 발송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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