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추위, 생명·캐피탈 대표에 김인태·박태선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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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1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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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농협생명과 농협캐피탈의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

농협생명 대표에는 김인태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이 선임됐다. 김 내정자는 금융지주 부사장, 은행 부행장, 종합기획부장 및 인사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관리에 대한 식견과 기획·재무 분야의 맞춤형 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금리 기조 하에서 보험사 예상 운용수익률이 저조한 가운데 합리적인 리더십을 통해 농협생명보험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박태선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이 선임됐다. 박태선 내정자는 은행 부행장, 지역본부장 및 지점장 등 현장 경력과 상호금융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한 금융 전문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협캐피탈의 내실을 다지기에 적임자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농협캐피탈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수익채널을 다변화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지난 한 달 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하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임추위 측은 설명했다. 각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대표이사회장 직무대행 중인 김인태 부사장은 이번 임추위에선 제외됐다.

한편 김인태 부사장 후임으로는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배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또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사외이사직에는 이종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달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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