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한국에 두 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 개설…"디지털 조력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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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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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커머스·교육·제조 업종 맞는 성능·보안 제공 계획"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텐센트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 초기 고객을 확보한 게임 업종 외에 커머스·교육·제조 업종 수요도 공략한다. 올해 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두 번째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을 개설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9일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를 열고 한국에 두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텐센트클라우드의 전세계 가용영역은 총 58개다.

텐센트클라우드는 클라우드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가용영역으로 지칭하고 있다. 여러 가용영역은 하나의 리전(Region)으로 묶일 수 있다.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이 견고하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텐센트클라우드의 목표"라며 "한국 기업의 디지털 조력자로서 온라인 환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슈 영 텐센트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사진=텐센트클라우드 제공]


텐센트클라우드는 국내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업종에 맞는 성능·보안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센트클라우드는 게임 가속 솔루션, 게임 음성 솔루션, 게임서버 호스팅, 디도스 공격 방어, 게임 보안 솔루션 등 게임사를 위한 상품과 양방향 라이브영상 방송, 미디어프로세싱, 메시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국내 파트너사인 효성ITX, 메가존클라우드, 캡클라우드와 협력 중이다. 작년부터 넥슨, 넷마블, 그래비티 등 업계 선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세계 각지에 중국, 미국, 남미, 유럽, 호주, 한국을 포함한 27개 리전, 58개 가용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텐센트클라우드의 인프라는 서버 100만대 이상, 글로벌 가속노드 1300개 이상, 엑사바이트(EB)급 데이터스토리지, 초당 100테라비트(Tbps) 대역폭 회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텐센트클라우드 리전 및 가용영역 위치. [사진=텐센트클라우드 제공]


텐센트클라우드는 텐센트의 인프라 구축 역량과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다.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보호 및 여러 산업 표준 관련 20여 개의 국제 인증을 보유했고, 한국의 ISMS 인증도 올해 1월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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