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CDMO] 차바이오텍, 글로벌 CDMO 본격화…“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김태림 기자입력 : 2020-12-08 08:00
면역세포치료 원료 바이럴 벡터 안정공급 항암자가면역제 첫 임상 1상 투여 완료도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GMP 내 제조실에서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을 제조∙배양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이 줄기세포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엑소좀 생산용 세포주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로 확대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생산 사업을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를 통해 세포치료제 CDMO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럴 벡터는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CAR-T’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원료로, 유전자 조작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필수 물질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확대에 따른 바이럴 벡터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생산시설 부족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차바이오텍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 서비스를 활용,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신속한 임상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회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CDMO 등 바이오 서비스 시장은 2023년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19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총 1500㎡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엔 제2판교테크노벨리 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까지 완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최근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의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차바이오텍은 CBT101에 독자적인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000배 높이고, 5~10% 수준인 NK세포 활성도를 90%까지 끌어올려 항암효과를 크게 강화했다. 앞으로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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