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온라인 'MMA 2020' 성료... BTS 6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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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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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4일 간 온라인으로 열린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아시스트’, ‘올해의 베스트송’ 등에서 모두 대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0개 팀을 선정하는 ‘톱(TOP) 10’을 비롯해 ‘댄스-남자부문’, ‘네티즌 인기상’까지 포함해 총 6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을 통해 “너무 감사하다. MMA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게 앨범상이었기 때문에 이 상을 다시 받는다는 것은 저희에게 너무 큰 의미이고, 이 상을 다시 받은 것이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크래비티’와 ‘위클리’가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의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몬스타엑스,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1theK Original Contents)상은 ‘더 보이즈’ 등이 받았다.

한편 이번 MMA 2020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최됐다. 지난 5일 열린 메인공연에는 아티스트의 특별한 무대에 AR(증강현실), EX-3D 입체음향 등 뉴미디어 기술이 적용됐다.

메인공연은 ‘돌아올 일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무대를 통해 지금 이 순간도 ‘보통날’로 돌아가는 길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약 2시간여 동안 올 한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음악 팬(리스너), 아티스트, 음악 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2020년 대중음악계를 빛낸 가수들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퍼포먼스 타이틀 ‘”BE” there‘에 맞춰 블랙 스완 퍼포먼스, ’ON‘, ’Life Goes On‘, ’Dynamite‘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MMA 2020에서 6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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