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찬, 日 최종전 둘째 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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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2-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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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최종전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 2R

  • 김찬 이글1·버디5·보기3 4언더파 66타

  •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

[사진=JGTO]


교포 김찬(미국)이 일본남자골프투어(JGTO) 최종전 둘째 날 선두에 올랐다.

2020시즌 JGTO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인 제57회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총상금 1억엔·10억4183만원) 둘째 날 2라운드가 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도 이나기시에 위치한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JGTO 시즌 최종전으로 상금 순위 톱 랭커와 시즌 우승자 등 총 30명이 출전한다. 김찬은 현재 1196만엔(한화 1억2460만원)을 쌓아 상금 순위 12위에 랭크돼 있다.

2라운드 결과 김찬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코사이히라 유와(일본)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2위 그룹(7언더파 133타)을 형성한 오츠키 토모하루, 이와타 히로시(이상 일본)를 한 타 차로 눌렀다.

아웃 코스로 출발한 김찬은 3번홀(파4) 첫 버디에 이어 6번홀(파5)부터 8번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9번홀(파4)에서는 아쉬운 보기를 적었다.

3타를 줄인 채 인코스로 들어선 김찬은 11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했다. 다소 쉬운 홀로 평가 받고 있는 17번홀(파5)에서는 천금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이날 이 홀에서 이글을 적어낸 선수는 총 6명으로 전체 인원(30명)의 20%였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는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찬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 적중률 61.11%로 샷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평균 퍼트 수 1.6364개가 4타를 줄이는 원동력이 됐다.

2015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한 김찬은 JGTO 통산 4승(메이저 1승)을 보유하고 있다. 첫 승은 2017년 3월 게이트웨이 투 디 오픈 미즈노 오픈이다. 그해 6월(시게오 나가시마 인비테이셔널 세가 사미 컵)과 11월(헤이와 PGM 챔피언십) 2승을 추가했다. 2년 뒤인 2019년에는 일본 골프의 상징인 일본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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