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비상'...전국 곳곳 야생조류서 AI 항원 10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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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2-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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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조류에서 가금농장으로 AI 확진 우려 커져

  • 야생조류 AI 항원 고병원성 여부 1∼5일 뒤 결과 나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중[사진=연합뉴스]

경기와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잇달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북 정읍과 경북 상주의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야생조류에서 가금농장으로 AI 확진 우려가 커져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충남, 전남, 전북, 경남 지역 철새 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H5형과 H7형 AI 항원이 10건 검출됐다.

AI 항원 검출 지역은 경기 오산 황구지천, 충남 논산 논산천·노성천, 전북 정읍 정읍천, 고창 주진천, 김제 동진강, 전남 순천 순천만(2건), 함평 고막원천, 경남 창녕 우포늪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검출한 AI 항원의 고병원성 판정 여부는 1∼5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항원 검출 지역에 대해 야생조류 시료 채취 지점 출입 통제, 주변 지역 예찰·검사 강화, 인근 가금농장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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