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고, 푸석거리고"...탈모 예방에 도움되는 농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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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12-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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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탈모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두피 관리와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을 추천했다. 

두피 관리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은 검은깨·찹쌀 등의 곡류와 아몬드다. 이는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특히 간식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아몬드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리보플래빈, 나이아신 성분도 풍부하다.

나이아신 성분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케라틴의 생성을 촉진하며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검은콩에 있는 시스테인은 모발의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 콩에는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탈모는 비타민 A와 비타민D가 결핍됐을 때도 생긴다. 비타민 A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형성을 돕는데, 부족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해진다.

비타민 D는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A는 당근, 호박, 파프리카 등의 식품에 비타민 D는 달걀, 버섯 그리고 우유 등의 유제품에 풍부하다. 두부, 우유는 비타민A가 많아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하며 모발을 이루는 영양분과 단백질도 많이 함유됐다.

비타민B7,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의 필수적인 성분으로, 두피와 모발 조직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돕는다. 비오틴은 토마토, 양파, 당근, 대두, 계란 난황, 견과류, 버섯, 밀 등의 식품에 풍부하다.

블루베리에는 모낭세포에 탄력을 주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다. 또한,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가 잘 생성되면 모낭도 건강해지고 머리카락도 잘 자란다. 육류와 해산물, 달걀 및 유제품 등의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었다.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머리카락이나 체모가 빠지는 현상을 뜻한다.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가역적 급성 탈모와 지속해서 발생해 비가역적인 현상을 나타내는 만성 탈모로 구분된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일반적으로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모발 소실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악화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도는 심하거나 덜한 상태가 교대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탈모의 종류로는 만성 탈모 중 가장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 외에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외상성 탈모, 화학적 탈모 등이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몸에 좋은 농식품으로 그 속도를 늦추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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