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앨범 판매 급증·온라인 공연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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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2-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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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앨범 매출 및 신규 온라인 공연 매출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919.5%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첫 온라인 공연 주인공이 됐다"며 "온라인 공연은 유튜브에 일정 수수료를 주고 공연 관련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단발성 공연임에도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5400만명으로 BTS(4150만명)을 크게 앞서 수십만명 수준의 공연 티켓 구매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4분기 앨범 판매량 급증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앨범 판매량이 4분기에만 약 150만장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산 판매량보다 더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앨범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온라인 공연이 가능하다고 가정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52.4%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앨범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온·오프라인 공연 기대감과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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