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꼽은 냉장고 유망 수출시장, 1위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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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12-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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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우리나라 수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까요?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유망품목 AI 리포트'를 순차적으로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주요 58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인구, 수입액, 수입증가율, 점유율, 관세율, 규제, 수입통관지수, 국가리스크 등 9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후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데이터와 변수를 고려해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점유율을 산출하고 10대 유망시장도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AI 리포트의 첫 주제는 냉장고입니다. 올해 냉장고 수출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물류난 및 경제봉쇄로 4~5월 동안 10% 내외로 줄었으나, 6월부터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가전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재료 보관 등을 위해 냉장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실제 최근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상반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30% 내외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AI는 국내 가전업체가 눈여겨봐야할 글로벌 10대 냉장고 유망시장을 골랐습니다. 우선 미국이 상당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냉장고 수입을 많이 하는데다 관세가 낮아 가장 높은 시장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진단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프랑스와 인도, 스페인, 독일 등이 꼽혔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냉장고 시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근 수출동향에 주목하며 향후 유망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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