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응원 소리가 사라졌다...코로나 수능 '썰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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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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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 방지 위해 응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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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썰렁한 교문 앞 모습(위)과 지난해 교문 앞에 있던 응원단의 모습(아래) [사진=연합뉴스]


    수능날이면 꼭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응원단.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응원이 금지되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오늘(3일) 교문 앞이 조용했다. 

    매년 수능 전날에는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 고3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추운 날에도 교문 앞에 자리를 잡고 밤새 응원하고, 당일 수험장에 도착한 선배들을 향해 응원하는 것이 하나의 수능 문화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응원단이 함께 하지 못지 못하는 상황이라 수험생들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실했다.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수능은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1교시 국어는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2교시 수학은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다. 점심식사 후 3교시 영어는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는 2시 50분부터 4시 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은 5시부터 5시 40분까지다. 

    이번 수능에는 49만 3433명이 응시했다. 지난해(5만 5301명)보다 10.1% 줄어 수능 제도 도입(1994년) 후 역대 최소를 기록하게 됐다. 

    시험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지난해(1185개)보다 198개 늘어 1383개가 마련됐다. 시험실은 3만 1291개로 지난해(2만 1000개)보다 1.5배 늘었다. 

    일반 시험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을 28명에서 24명으로 줄였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각각 병원·생활치료센터 그리고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1일 기준 수험생 확진자는 37명, 자가격리자는 430명이며, 수능에 응시한 확진자는 35명, 자가격리자는 404명이다. 

    한편, 수능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수험생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 수험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목포의료원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경북 김천에서는 아버지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된 수험생이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수능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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