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낮아도 너무 낮은 주가 '매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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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12-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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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익 개선에도 주가가 여전히 글로벌 가전업계에 비해 낮아 상승여력이 크다는 게 이유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가전과 TV는 자체적인 펀더멘털 레벨업으로 견조한 이익을 시현 중”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부품솔루션(VS) 부문은 60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021년 흑자전환 가시성을 확보했으나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VS 부문의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이 확장된 바 있다”면서 “2021년은 VS 부문이 흑자전환하는 해이기 때문에 당시 밸류에이션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10% 상향한 6110억원으로 제시했다. 원·달러 하락으로 매출액은 기존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상향 이유에 대해 “H&A(가전), HE(TV) 부문에서 온라인 비중이 확대되며 기존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년대비 타이트한 재고 관리로 연말 불용 재고 및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의 실적도 상향 가능성이 상존해 LG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은 추가적으로 상향될여력이 상존한다”면서 “VS 부문 적자 축소로 실적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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