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입실 8시 10분까지···지각 걱정되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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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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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경찰에 도움 요청 시 긴급 이송 지원 받아

  • 서울시, 주요 지점에 '수험생수송지원차량' 투입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경찰이 수험생 지원 활동에 사용될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만약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이라면 긴급 이송체계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수능 당일 민‧관용 차량 729대를 투입해 인근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주요 지점부터 수험장까지 운영한다. 수험생은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이 부착된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9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도 이송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소방청은 수능시험 종료까지 공동 핫라인을 구축하고 119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소방청은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렵거나 지각이 걱정되는 수험생이 119로 연락하면 이송지원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마련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는 자가격리 중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에게도 긴급 이송을 지원한다.

경찰은 이날 주변 교통 관리를 위해 1만2902명을 동원한다. 경찰은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도로를 집중 관리하고 긴급 이동이 불가피한 수험생의 수송을 돕는다.

수능 당일 대중교통은 증편된다. 서울시는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였던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28회 추가 운행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택시도 추가 운행된다. 서울, 성남, 울산 등 각 지자체는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 휴무일을 제한하는 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이다. 2일 기준 전국 수능 시험장은 1383곳이며, 이 중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은 583개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전국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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