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秋·尹 ‘동반사퇴’...전혀 들어본 적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02 09: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징계위 결전 전 굳이 직무배제 결정할 필요 있었나"

[사진=연합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동반 또는 순차적으로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정지 결정으로 윤 총장이 업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선 “법원 결정을 보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사유가 적당한지,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직무 정지라는 임시조치에 대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위원회가 결정하기 전에 굳이 직무배제까지 결정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근에 판사사찰이라든지 또 언론 사주와의 만남 이런 일들은 국민이 바라는 검찰 개혁과는 거리가 멀었다”면서 “대단히 실망스럽고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4일에 열릴 징계위원회가 엄중하게 징계 여부를 심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여야 간 합의를 이룬 558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6년 만에 법정시한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예산안을 국회가 삭감하지 않고 늘렸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면서 “예산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최근에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긴급피해지원금을 예산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사항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여당은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우고 있다”면서 “2차 재난지원금과 같이 그런 원칙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