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수도권 병상 부족 우려에 "상황 투명하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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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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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 수도권 병상 확보 상황 점검 및 관계자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수도권 병상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먼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동을 점검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수도권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서울·경기·인천 확진자의 중증도 분류 후 병상 배정, 이송 과정을 총괄 중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환자 병상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을 중심으로 권역별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국립중앙의료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정부 차원에서 중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 분류·병상 배정·이송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병상 부족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정 총리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치료제·백신 개발이 가까이 다가와 코로나19 종착역이 곧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모든 힘을 모아 인내하고 이겨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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