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음악방송 출연자들도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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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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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텐션, 지난 주말 '쇼!음악중심'과 '인기가요' 출연

업텐션. [사진=티오피미디어]

아이돌 그룹 업텐션 멤버 ‘비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가요계가 대응에 나섰다.

30일 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업텐션 비토 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토는 지난 29일 스케줄을 마치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통보받아 검사 후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비토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했던 티오피미디어의 아티스트와 스태프 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중이다.

업텐션은 지난 28일 MBC ‘쇼!음악중심’과 2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업텐션과 같은 음악 방송에 출연했던 그룹 씨엔블루, NCT, 비투비 포유, 악동 뮤지션, 트레저, 에스파 등과 MC, 스태프 등도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 측은 “전 출연자, 스태프에게 사실을 알렸고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모든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작업 중”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SBS MTV '더쇼'는 결방됐다. 더쇼 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1일 결방이 확정됐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한편 티오피미디어는 업텐션의 향후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티오피미디어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 활동을 진행하게 돼 방송 관계자와 관련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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