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위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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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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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사진=연합뉴스 제공]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태권도로드투어와 황정리 세계무술총연합회는 지난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 달(12월)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동방명주에서 기념행사와 태권도 세계화 역사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월남전 파견 교관단과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진행은 이상벽 전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는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두 단체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이 같은 전시회를 추진했다.

정순천 태권도로드투어 대표는 故 최홍희 장군의 양자로 북측 ITF(조선태권도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태권도 역사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위임받았다. 1983년부터 연구에 돌입한 그는 지난해 6월 평양 태권도 성지관에서 전체 원본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는 남·북이 협력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과제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전 파견 맹호부대 태권도 교관이었던 황정리 총재는 동료들과 함께 200여 점의 자료를 확보해 전시회 콘텐츠를 준비했다. 그는 "故 최홍희 장군은 파월 교관들을 전역시킨 뒤 해외 각국에 사범으로 파견해 태권도를 널리 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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