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공보팀 '전원 여성'으로 꾸려...대변인에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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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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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최초의 백악관 선임 대변인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 등 공보팀 주요 인사를 모두 여성으로 꾸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다양한 관점을 가져올 커뮤니케이션(공보)팀"을 공개했다. 백악관 초대 대변인에는 인수위 선임고문인 젠 사키를 임명했다. 사키는 국무부 대변인과 백악관 공보 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백악관 공보국장에는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케이트 베딩필드를 낙점했다. 두 사람 모두 여성이다.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된 젠 사키[사진=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변인으로는 선거 캠프 수석 보좌관이었던 사이먼 샌더스가 지명됐다.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국장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를 임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최초의 백악관 선임 대변인 팀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자격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소통 전문가"라고 백악관 선임 대변인 팀을 소개하며 "이들은 자신의 업무에 다양한 시각과 함께 미국을 더욱 잘 재건하기 위한 공동 책무를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역시 "이들이 명확하고 정직하며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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