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축구회 참석한 최재성 靑정무수석, 코로나 재확산 사태 속 처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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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1-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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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착용 상태로 경기 출전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가운데)과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최윤호 대통령경호처 차장.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수칙 강화 조치 속에서 축구경기에 참여했다.

연합뉴스는 최 수석이 이날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 운동복 차림으로 모습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최 수석이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나, 마스크를 쓰고 직접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전반 20분, 후반 20분 등 총 40분가량 진행됐다고 한다.

최 수석은 20대 국회에서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뒀으며, 지난 4월 21대 총선에서 이곳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다만 그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청와대가 자체 방역 조치를 강화한 상태에서 대통령 참모가 단체 모임에 간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3일 “소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의 뿌리로 떠올랐다”며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임과 행사를 취소토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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