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공업이익 회복 호재에 상하이종합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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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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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67%↑창업판 0.37%↑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7일 중국 증시는 공업기업들의 가파른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38.57포인트(1.14%) 상승한 3408.3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89포인트(0.67%) 오른 1만3690.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9.61포인트(0.37%) 상승한 2618.99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46포인트(0.18%) 상승한 1387.77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60, 3996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직기계(-1.5%), 전기(-0.96%), 비철금속(-0.95%), 석유(-0.87%), 전력(-0.63%), 환경보호(-0.57%), 화공(-0.37%)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금융(1.86%), 농임목어업(1.63%), 항공기제조(1.61%), 부동산(1.18%), 바이오제약(0.83%), 자동차(0.76%), 호텔관광(0.7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5%), 식품(0.64%), 가전(0.63%), 전자기기(0.42%), 가구(0.41%), 농약·화학비료(0.38%), 조선(0.34%), 시멘트(0.3%), 주류(0.27%), 석탄(0.21%) 등이다.

이날 발표된 1~10월 누적 공업기업 이익(공업이익) 증가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0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5조124억 위안(약 842조3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 -0.6%와 지난 1~9월 증가율인 -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월간 기준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반전한 것은 올 들어 이번달이 처음이다. 중국 누적공업이익 증가율은 지난 1~2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인 -17.7%를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10월 월간 공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는데 이는 전달 수치인 10.1%와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월간 공업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지난 4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5월 이후 여섯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75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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