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협력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 리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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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1-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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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20년도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현모 KT 대표가 현장과 온라인 참석자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KT가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3년 간 총 90억원을 지원해 중소 협력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KT 미래사업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KT는 2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20년도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500여 개 협력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현장에는 구현모 KT 대표, 강국현 Customer부문장, 전홍범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수정 IT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 등 총 30여 명이 자리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축사로 참여했다.

2014년 이후 올해로 7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으로 협력사를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주식회사 이루온 이영성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시각에서 본 KT의 동반성장 정책과 제언을 공유했으며, 30여 개 협력사 임직원은 KT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KT는 미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파트너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우선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된 구매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위기 상황별로 공급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사를 다원화하고 주요 부품을 이원화하는 등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KT는 협력사와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단위 별로 관리하던 협력사 체계를 KT의 모든 사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로 전환한다. 사업기획 단계부터 파트너와 함께 서비스와 상품을 만들고 성과를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자해 국내 중ž소협력사 기술력도 높인다.

이외에도 KT는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오픈랩(Open Lab) 개소를 통해 파트너들이 KT 미래사업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또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트너 어워드 2020’도 이어졌다. 고객 삶의 변화, 타산업혁신, 국민기업KT, 미래가치창조 등 4개 테마에서 총 44개사가 수상했다. 특히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한 5개 협력사는 별도의 공로상을 받았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 환경에도 협력사들과 함께 수많은 ICT 혁신 성과를 거둬왔다"며 "앞으로도 KT는 협력사와의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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