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부산 전 권역 새벽배송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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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1-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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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11시까지 주문하면 새벽7시까지 도착

  • 내년 현재 대비 4배 주문량 증가 예상

  • 밀키트, 간편식, 델리 상품군 대폭 강화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경기 남부 및 서울과 부산 전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ON'을 확대한다. 기존 새벽 배송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지역과 서울 일부 지역만 가능했다.

롯데슈퍼가 운영하고 있던 의왕,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새벽배송 범위가 확대 됐다. 특히, 경기 의왕과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는 일반 주간 배송이 아닌 오로지 새벽배송을 위한 전용 센터로 운영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주문에서 신선 식품이 차지하는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51.7%까지 올랐다"면서 "신선 구매 조건의 1순위가 품질인 만큼 기회 요소로 판단해 새벽 배송의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이번에 새벽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그로서리 전문몰의 강점을 살린 '3일돼지', '황금당도 과일' 등 차별화된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 배송 특화 카테고리인 간편 대용식, 음료 등의 상품을 강화한다. 새벽 배송은 아침식사 및 간편식을 위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 간편식, 델리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 배송 서비스 확대로 주문량이 기존 보다 3배, 2021년에는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전 권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은 타 이커머스 업체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웠다. 부산 지역의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새벽 배송 외에도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 배송', 매장 내에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 픽업', '냉장 상품 스마트 픽업',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 상품을 차에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김건식​ 롯데마트 물류 팀장은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의 주력 상품인 신선 식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태"라며 "신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하는데 집중해 롯데마트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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