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불어닥친 코로나19 여파…'잔칫날' 개봉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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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1-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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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잔칫날' 포스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연예계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배우들 동선이 겹치며 영화 '잔칫날'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와 더불어 기자간담회가 예정되어있었으나 영화 측은 갑작스레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등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후 영화 '잔칫날' 측은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영화가 상영이 시작된 이후에 유선으로 드라마 '도시남녀 사랑법'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상영 종료 후 확인한 결과 소주연 배우님과 스태프가 1차 접촉자는 아니지만,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이 되었다"라며 "이 상황을 보건소의 코로나19 상황 통제실에 문의를 드렸고, 보건소에서는 1차 접촉자로 확정된다 해도 2차 접촉자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업무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기에 2차 접촉자인 다른 출연진들은 행사 진행에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잔칫날' 측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현재 아무도 1차 접촉자로 분류되었다는 연락은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소주연 배우와 스태프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과에 따라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는 방역 당국이 안내하는 안전수칙을 따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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