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가 3세 승진…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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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1-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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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 일가 3세들이 2021년도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S그룹은 최근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에 대비한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LS그룹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했다”며 예스코홀딩스 CEO로 선임했다.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COO)은 CEO로 선임됐다. 구 부사장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으로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통신영업 차장, LS일렉트릭 자동화 Asia Pacific 영업팀장,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등을 거쳤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전무는 E1으로 이동했다. 그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밸류매니지먼트(Value Management) 부문장 등을 경험했다.

LS그룹은 “그가 쌓은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 및 운영 능력 등을 E1에도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해외사업과 R&D 분야의 기존 임원 승진과 신규 이사 선임의 비중을 늘려 해외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 [사진=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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