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외교 일정 마친 文, 오늘 연차 내고 휴식…靑 “올해 첫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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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1-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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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간 7개 정상외교 일정 소화 강행군

  • 연차 소진 따라 티타임·수보 회의 취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리야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차 휴가를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티타임과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는 모두 취소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하루 연가를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친 뒤 하루 연차를 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2주간 다자외교 일정을 연달아 소화했다. 지난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또 20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1일과 22일에는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2주간 아세안 관련 4개 정상회의와 G20·APEC 정상회의 등 모두 7개의 정상 외교 일정을 진행했다”면서 “2주간 매주 금요일부터 정상회의가 7번 열렸는데 새벽 1시 전에야 끝나는 일정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총 14일 중 8일을 사용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1일 중 각각 12일, 5일씩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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