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낙연 독대 맞지만, 김현미·추미애 교체 건의 안 했다”...당·청 일제히 부인

이날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동학대예방의날을 맞아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낙연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당 청년 태스크포스(TF)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 대통령과 회동했느냐는 질문에 "독대한 것은 맞는다"고 답했다. 독대한 것은 맞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교체를 건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보도 직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도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해당 보도의 내용을 부인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전송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12월 초 3∼4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이 대표가 지난주 문 대통령을 독대하면서 김현미 장관과 추미애 장관의 교체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