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문화재청·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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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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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경복궁 흥복전에서 개최된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에서 문화재청 및 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 지킴이 위촉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과 함께 전통문화유산의 지속적 보전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형문화재의 유지·전승을 위한 포괄적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지원한 전통한지창호지를 후원한다.

전통한지창호지는 전주한지 장인이 전주산 닥 원료로 제작한 제품으로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및 종묘의 창호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주요 50개소에 안면인식 발열감지장치,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전주한지마스크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 및 위촉패 전달식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인 고궁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신협이 문화재청의 더 많은 프로젝트에 동참해 전통문화 보전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신협의 문화유산 보호 후원 사업은 궁궐과 종묘의 전통적 가치를 더하면서 무형문화재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신협의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재 사회공헌이 성공적 민관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화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향후 지역마다 특색 있는 고유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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