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보 사장, "소부장 강소기업 밀착지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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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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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부품․장비 수출경쟁력 강화 총력지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17일 울산 울주군에 소재한 ㈜제일화성을 방문,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 무역보험공사 제공]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살폈다.

이 사장은 17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화학소재 생산 중소기업 주식회사 제일화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부·장 기업이 엮는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무역보험 지원방안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진행됐다.

제일화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에폭시 수지(epoxy resin)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 시장 개척이 어려워지자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현실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현 상황을 설명했다.

임종일 제일화성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무역보험공사의 긴급 수출안정자금이 큰 힘이 됐다"며 "온실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에폭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나 새로운 바이어의 수출대금 미결제 위험과 추가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 확보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채권 위험관리 및 조기 현금화, 설비투자 자금조달에 필요한 무역보험 제도를 안내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지형이 바뀌고, 최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체결되는 등 대외 통상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무역보험공사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무역보험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 소부장 기업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밀착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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