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당적 방미 대표단 추진 합의...인사청문회법 개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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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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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특별감찰관·북인권재단이사·북인권특별대사 지명하라"

  • 김태년 "가급적 빠른 시일 내...공수처장 후보 잘 추천되길 기대"

정례회동하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주례 회동에서 의장, 양당 원내대표가 함께하는 초당적 방미 대표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 직후 이같이 말했다.

한 공보수석은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민생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여야가 충실히 논의해 내년 예산안을 법정 기한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 제안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국회의장께서 인사청문회 대상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로 하는 청문회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여야 원내대표도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 공보수석은 인사청문회 개정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동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추처)장 후보 추천을 둘러싸고 여야 원내대표 간 기 싸움도 있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수처를 조기에 출범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법에 만들어졌으니 하자는 건데 법에 만들어진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인권재단이사 그리고 북한인권특별대사는 4년째 공석으로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이사, 북한인권특별대사를 지명하는 절차를 조속히 밟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쨌든 지금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구성돼 두 번 회의를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 추천을 위한 논의를 아주 길게 했다”면서 “이번 주에도 회의가 있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유능한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위에서 잘 추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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