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소매판매 예상치 밑돌아… ’국경절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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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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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소매판매 4.3%↑…. 전망치 밑돌아

  • 고정자산투자 전년 同比 1.8%↑…. 산업생산 6.9%↑

  • 고용지표 안정적 수준... "경제 안정적 회복 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10월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예상치를 밑돌았다. ‘국경절 효과’로 큰 폭 상승할 줄 알았던 시장의 기대를 빗나갔다. 다만 소비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소매판매액은 3조8676억 위안(약 651조18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상승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인 3.3%를 웃도는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인 4.9%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10월 소비 지표 회복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까지 이어진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소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소매판매액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세부 지표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올 들어 10월까지 온라인 판매가 9조12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감소세를 유지했던 외식업 소비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10월 외식업의 소매판매액은 43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올해 1~9월까지의 외식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기업 생산활동도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10월 산업생산액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전달치와 동일한 증가폭을 보였다. 전달보다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웃돈 것이다. 앞서 시장 전망치는 6.5%였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1~2월과 3월 각각 -13.5%, -1.1%를 기록한 후 4월 3.9%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후 일곱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소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경제 성장 엔진으로 평가되는 1~10월 누적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1~9월 증가율인 0.8%와 시장 예상치인 1.6%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고정자산투자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 9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의 충격을 받았던 고용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 도시 실업률은 5.3%를 기록했다. 전달 실업률 5.4%보다 나아졌고, 시장 전망치 5.5%보다도 좋은 수치다. 중국 정부는 앞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도시 실업률 목표치를 6% 안팎으로 제시했는데 이와 부합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자료=중국국가통계국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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