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국판 뉴딜 예산 삭감, 코로나 이후 경제 취약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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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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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장 후보, 오는 18일 결론내야…시간끌기 좌시 못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예산이 충실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바로 한국판 뉴딜”이라며 “이번 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데,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예산이 충실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에 과도한 예산이 책정됐다며, 이를 삭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1조3000억원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10조원 가량을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야당도 코로나 이후 우리경제의 초석을 탄탄히 다지는 일에 협력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한국판 뉴딜 예산의 삭감은 코로나 이후 경제 도약 기반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지난주 2명의 후보를 압축하는데 실패한 것과 관련해 오는 18일 반드시 결론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야당이 시간 끌기에 나선다면 우리는 그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이달 안에 공수처장을 임명하고 공수처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것을 거듭 말한다. 또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공정경제3법도 이번에 처리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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