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3분기 매출 118억…상장 후 첫 분기 실적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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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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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 개발, 내년 출시"

영림원소프트랩이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한 3분기 매출을 공시했다. 내년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선도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면서 8월 입성한 '코스닥 상장사'로서 쾌조의 출발을 알리는 모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연결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6.8%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수치를 강조했다. 누적 매출은 325억원으로 전년대비 21.7%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9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사진=임민철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의 누적 매출 가운데 구축형 ERP 제품군이 전체의 65.8%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ERP 제품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공사업에서 투명성·안정성이 보장된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 해당 분야 신규계약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정부지원 사업 지속 및 공공사업의 수주 확대, 코로나19로 영향으로 인한 유통·서비스 사업의 수주 확대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구축형 ERP인 'K시스템 에이스'와 클라우드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시스템에버'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전체 인력 91.5%를 기술 인력이 차지할 만큼 기술개발 역량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내년초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ERP를 출시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 개발은 올해 4분기 중 완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본,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사업 조직에 꾸준한 제품 도입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원격 지원을 통해 계약 및 사업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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