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중국 자동차 판매 회복은 실적개선 긍정적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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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11-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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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중국 자동차판매 상승에 따른 타이어수요 증가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범용 타이어 수요 호조로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합성고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중국 자동차 판매 강세로 타이어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익 2138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반면 영업익은 212.7% 증가하며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최근 범용고무(BR, SBR) 시황 회복으로 합성고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데다 범용고무 시황도 중국 자동차 판매 회복으로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년도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다. 중국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250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5년 32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에 따라 타이어 원재료를 생산하는 금호석화는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원재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 부타디엔(BD의)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판매가-원가) 우려는 있다”면서 “하지만 견조한 수요와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지속 증설을 감안하면 가격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합성고무 강세는 장기화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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